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와 이예성 선수 지목

▲지난 15일 프로레슬링 1세대 천규덕 선수가 한대호 · 이예성 두선수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공식 발표하는 자리가 경기도 용인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열렸다.
전설의 프로레슬러 ‘당수 귀신’ 천규덕 선수가 지난 15일 후계자를 지목하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창시자이자 김일, 장영철과 함께 당시 최고의 흑백 TV 인기스타이기도 했다.

후계자로는 한국 프로레슬링 선수 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와 4세대 신예 프로레슬링K0REA 현 헤비웨이트 초대 챔피언 이예성 선수 2명이 이례적으로 지목됐다.

이날 이 선수는 한 대표와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천 선수는 후계자를 발표하며 “장기간 침체되어 있는 한국 프로레슬링 업계에는 새로운 젊은 피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오랜 기간 지켜 봐왔던 한 대표와 이 선수의 프로레슬링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두 선수가 내 후계자로 적격이라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그는 70년대 현역 선수시절 경기에 입고 나갔던 프로레슬링 가운과 운동복을 물려주기로 했다.

한편 국내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안토니오 이노키 옛 일본 프로레슬링 선수와 김수홍 대한프로레슬링협회 회장이 연계 미국, 일본, 한국 선수들과 함께 북한 평양과 개성에서 두 차례 정도 프로레슬링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제주도민일보 진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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