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와 이예성 선수 지목
그는 대한민국 프로레슬링 창시자이자 김일, 장영철과 함께 당시 최고의 흑백 TV 인기스타이기도 했다.
후계자로는 한국 프로레슬링 선수 중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와 4세대 신예 프로레슬링K0REA 현 헤비웨이트 초대 챔피언 이예성 선수 2명이 이례적으로 지목됐다.
이날 이 선수는 한 대표와 함께 한국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천 선수는 후계자를 발표하며 “장기간 침체되어 있는 한국 프로레슬링 업계에는 새로운 젊은 피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며 “오랜 기간 지켜 봐왔던 한 대표와 이 선수의 프로레슬링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두 선수가 내 후계자로 적격이라고 판단됐다”고 전했다.
그는 70년대 현역 선수시절 경기에 입고 나갔던 프로레슬링 가운과 운동복을 물려주기로 했다.
한편 국내 프로레슬링의 저변확대를 안토니오 이노키 옛 일본 프로레슬링 선수와 김수홍 대한프로레슬링협회 회장이 연계 미국, 일본, 한국 선수들과 함께 북한 평양과 개성에서 두 차례 정도 프로레슬링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제주도민일보 진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