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훈 제민일보 신임 대표이사.
제민일보 제10대 대표이사에 백승훈 상무이사(56)가 취임했다.

제민일보사는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진성범 대표이사 후임으로 백승훈 상무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선임과 함께 공식적인 업무수행에 착수한 신임 백승훈 대표이사는 회사 운영방향으로 ‘도민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고품격 신문’을 선언했다.

이에 따른 실천 과제로 △기본에 충실한 강한 조직문화 정립 △변화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신문 제작 △비판과 칭찬의 형평성을 유지하는 정론구현 등을 강조했다.

한편 백 대표이사는 서귀포시 출생으로 제주제일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제주신문사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몸을 담았다.

1990년 제민일보 창간에도 참여한 백 대표이사는 사회부차장, 정경부차장, 사회부장, 서귀포지사장, 편집부국장, 기획관리실장, 논설위원을 거쳐 이사․편집국장, 이사․논설위원실장, 상무이사를 두루 거친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이사 재직 시절에는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제민일보가 창간 이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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