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언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신년사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노력할 뜻을 전했다.

양 교육감은 30일 신년사에서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대입수능 4년 연속 전국 1위, 청렴도 2년 연속 1위, 교육청 평가 우수기관 등 제주교육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2014년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4대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를 추진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양 교육감에 제시한 4대 교육시책은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미래를 여는 세방화교육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 등이다.

또 역점과제는 △희망설계 진로교육 △감성충만 예술교육 △학력향상 맞춤교육 △심신단련 건강교육 등 4가지다.

양 교육감은 또 "특색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자연환경 보고 청정제주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을 둘러싼 환경과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선진 스마트교육 기반을 다져 교실 수업의 혁신동력이 될 스마트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시행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 교육감은 갑오년 새해에 어울리는 사자성어 '마불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결코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를 꼽으며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 도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120만 내외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온 누리를 밝히며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한해 제주교육을 위하여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그리고 깊은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교육가족들의 노력과 열정, 도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 우리 제주교육은 도민 모두가 기뻐할 만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대입수능 4년 연속 전국 1위를 비롯하여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위, 대한민국 청렴 선도시책기관 선정, 교육청 평가 우수기관 등 전국 최정상 제주교육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2014년, 우리 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고자 합니다.

먼저 4대 교육시책으로 첫째,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둘째, 미래를 여는 세방화교육 셋째,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넷째, 소통으로 신뢰받는 지원행정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도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제주교육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역점과제인 ◎희망설계 진로교육 ◎감성충만 예술교육 ◎학력향상 맞춤교육 ◎심신단련 건강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미래를 꿈꾸며, 지·덕·체를 고루 갖춘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특색사업인 「세계의 보물섬 제주 사랑 운동」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자연환경의 보고인 청정제주의 가치를 교육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육청이 이상의 교육시책과 역점과제 및 특색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제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 트렌드가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은 미래를 위한 변화와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우리 눈앞에 다가온 미래 스마트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가변적이고, 역동적일 것이며, 이에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공동체의식을 고루 갖춘 융합인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둘러싼 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정부는 “행복한 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국가 교육정책의 비전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교육 분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보상금으로 구축할 선진 스마트교육 기반을 다져 교실수업의 혁신동력이 될 스마트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시행에 역점을 기울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은 말의 해입니다. 지금 우리 제주교육은 광활한 대륙을 박차고 달리는 용맹한 말의 기상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마불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결코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주교육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할 것입니다.

교육은 대한민국 1%에 불과한 제주를 가장 특별한 1%로 만드는 우리 제주의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120만 내외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글로벌 제주를 교육의 힘으로 만들고 제주가 세계적인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큰 기쁨과 행복이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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