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마을회장 27일 기자회견 열고 사업 지지 표명
동홍마을회 김도연 회장은 마을주민 10여명과 함께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8년 10월 주민설명회 당시만해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2012년부터 부지조성공사, 휴양콘도미니엄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며 "현재 공사자 한창 진행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마무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언론에서 고도완화를 문제삼지만 마을 측에선 솔직히 사업이 중도에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미 시작한 이상 백년대계를 보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법적 절차를 잘 지켜 사업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주민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이해시켜 사업성과에 대한 신뢰와 지역발전에 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기업들이 투자실행을 주저하면 성과를 얻을 수 없고 지역은 기업유치와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건설을 통한 지역 활성화 기반도 잃게 될 것"이라고 사업의 타당성을 주장했다.이에 김 회장은 "제주도와 JDC, 그리고 투자자인 녹지그룹은 여론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힘써달라"며 "여론 및 언론은 문제점 지적과 우려 뿐 아니라 이번 사업이 국내외 선도사업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오면 지역에선 작게는 다목적회관 건립을 크게는 지역 주민 들의 고용창출 및 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 등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인근 돈사 및 분묘관련 개인 민원은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