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기상청 제공.
월요일 아침 제주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기상청은 25일 늦은 오후부터 체감온도가 큰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부터 우리나라 동쪽으로 키가 큰 고기압이 발달해 기압계의 흐름이 늦어지겠다.

고기압은 한반도 북쪽에서 정체하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절리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계속해서 남하한다.

이로 인해서 25일 월요일 오후부터는 체감 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29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1~3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밖에도 27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이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6~8도, 최고기온 13~14도) 보다 낮아 쌀쌀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1~3m) 보다 많겠다.dlfrpTek.

바라 물결은 제주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27일 오후부터 29일 오전 사이 2~5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에는 1~3m로 일겠다.

28~29일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이 동반된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바다 위를 지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한 바람에 따른 높은 물결이 이는 만큼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겠다. /제주도민일보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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