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가을 흐린 날 제주 용눈이 오름 전경.

11월의 두 번째 주말, 제주는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 산둥반도에서 발달해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오전에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오는 10일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남동부와 산간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북서부는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겠다.
 
10일 낮 비가 그친 후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노약자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14도, 서귀포 1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1도 등 오늘보다 높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14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0도 등 9일보다 다소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해상에는 오늘 10일 오전까지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도는 차차 흐려저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고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민일보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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