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서귀포시 화순금모래해변 인근 소금막해변에서 폐그물에 걸린 희귀보호종 매부리 바다거북이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경 소금막해변에서 낚시를 하던 고모씨(57·화순리)가 폐그물에 걸린 거북이가 낚시줄에 감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오른쪽 앞발과 목에 상처가 있었으며, 고 씨는 곧장 화순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번에 발견된 거북이는 2년 미만된 희귀보호종 매부리 바다거북(33.2Cm X 29.3Cm, 무게 2.8kg)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치료를 위해 거북이를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 이송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치료기간은 6~ 1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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