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순정 기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와 중앙당에 긴급 건의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에 50일 이상 가뭄이 지속되면서 당근·콩·참깨 등 주요 밭작물의 가뭄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해줄 것을 정부와 중앙당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근본적인 가뭄 대책을 위해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시스템 구축,저수지 확충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확대해 주도록 중앙당에 요청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제주지역이 아열대성기후로 변하면서 해마다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며 “중앙당과 정부부처를 방문해 국비지원 확대 등을 요청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