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 경진대회 ‘우수상’

▲ 제주외고 양소희 학생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과정을 프레젠테이션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공/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본인만의 색깔을 갖고 다양한 자기주도적 활동을 펼쳐온 여고생이 대한민국 창의적 체험활동 전국대회에서 자신의 체험과정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양소희 학생(18)은 지난 9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등부 개인부문 우수상(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프로그램을 많은 학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동아리 402개팀과 개인 800여명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거친 이번 대회에서 양소희 학생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온 과정을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기구사무원이라는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단순히 돈만 내면 참가가 가능하거나 부모에 의한 수동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직접 기획하고 본인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살린 ‘자기 주도적’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소희 학생은 “꿈을 향해 달려온 나만의 스토리를 알리고 체험활동 아이디어도 나누게 되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UN산하 DGACM의 사무원으로서 모든 국가의 목소리를 차별없이 들으며 회의를 기획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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