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등 원산지 표시 중·일·영 병기

▲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동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 원산지 표지판이 외국어 병기 표지판으로 전부 교체됐다.

이는 최근 제주동문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교체된 외국어 표지판은 제주동문시장 수산물 판매 332개 업소에서 진열·판매하고 있는 갈치·옥돔·참조기 등 지역 특산 수산물과 가공품 등 23개 품목에 대한 것으로, 중국어·일본어·영어를 함께 표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확보하여 수산물 판매 증가는 물론 지역 특산 수산물 홍보 등으로 상인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대형시장, 재래시장, 음식점 등에도 수산물 원산지 외국어 표지판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원산지 지도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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