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적립·혜택 빵빵한 ‘우대카드’ 나온다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골목상권 우대카드’가 나온다.

대형마트와 대기업 편의점 확대로 위축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입된 ‘골목상권 우대카드’는 도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주은행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발급된다.

이 카드로 대형마트 및 대기업 편의점 등을 제외한 골목상권을 이용할 경우, 일반카드(0.1~0.5%)보다 최대 4배 높은 파격적인 포인트(1~1.9%)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골목상권에서 매월 50만원 이용시 연간 11만4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골목상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금액 이상 적립된 포인트는 제주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골목상권을 재이용하면 된다.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병원·약국·통신요금·서점·영화관 등 도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밀착 업종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골목상권 우대가맹점으로 참여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터넷 및 모바일뱅킹, 대출 이용시 발생하는 금융수수료와 대출이자율 감면 혜택을 제공하여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경영여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골목상권 우대카드 도입은 민생시책 사업의 하나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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