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UNITAR, 12~14일 국제청년워크숍 개최

▲ 지난해 진행됐던 제1회 청년워크숍.

[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제주도와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12~14일까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제2차 청년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자연, 미래 그리고 청년’을 주제로 한 이번 청년 워크숍에는 한국의 30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에서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외 대학에서 수학 중인 독일·미국·멕시코·중국·몽골 출신 대학생도 함께 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서울대 김성일 교수의 ‘지구환경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함께하는 ‘청년의 꿈과 미래’ 토크 콘서트 △한라산연구소 고정군 국제보호지역연구과장의 ‘숲의 생태 바로 알기’ 강연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해녀 박물관·휴양림 등에서 진행되는 생태탐방 △‘지구 환경의 미래와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한 조별 토론 △녹색의 꿈 동영상 녹화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조별 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돌문화공원 기획자와 타운 미팅을 통해 청년 워크숍의 결과를 종합해서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돌문화공원은 국내·외 청년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를 창의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지구환경의 현실을 인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미래 주체로서 보다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청년층의 환경 및 자연보전 리더십을 확산하고, 세계환경수도로서 제주의 비전과 정체성을 전파함으로써 국제 청년사이버 환경포럼 구축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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