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안서연 기자] 찌는듯한 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공사장과 냉방시설 가동에 따른 에어콘 실외기 소음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 현재까지 환경신문고 생활소음 민원 처리건수 297건 가운데 공사장 소음이 69%(204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에어컨 실외기 소음민원이 5%, 사업장 소음 등이 26%로 나타났다.

월별 공사장 소음민원은 6월까지 1일 1.8건에서 7월에는 1일 3.2건으로 78% 증가했고,에어컨 실외기 소음 민원은 여름철 냉방기 가동과 함께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제주시는 공사장 소음과 실외기 야간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소음 민원반을 가동하고 있다.

소음민원 사항은 1∼2일전에 미리 전화(064-728-3131) 또는 환경신문고(www.jejusi.go.kr→참여소통→신고센터)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