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문화제 연설…양윤모 평론가 면회도

▲ 올리버 스톤. http://bluemovie.tistory.com/370 발췌.
[제주도민일보 이순정 기자] 월남전의 아픔을 다룬 '플래툰'과 <JFK>,<닉슨> 등 세계적 명작을 연출한 올리버 스톤(67) 감독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강정생명평화대행진 기간중인 다음달 2일 제주를 찾아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면회하고 4·3평화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생명평화대행진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3일 강정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해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문화제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강정마을회는 대중적인 정치영화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강정 문제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은 오는 28일 전야제에 이어 29일 동진팀과 서진팀으로 나눠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시까지 도전역을 행군,3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문화제를 여는데 이어 4일 강정마을에서 마무리 미사와 '평화의 인간띠 잇기'로 마무리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는 강정마을회를 비롯해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등 10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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