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룽나무.

▲ 왕솜대.

[제주도민일보 신지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으로 ‘왕솜대’와 ‘귀룽나무’를 내놓았다.

꽃이 흰쌀과 같은 백합과의 ‘왕솜대’는 높이 20~50cm의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윗부분으로 갈수록 많은 털이 있으며,잎은 어긋나며 끝이 갑자기 좁아지는 긴 타원모양 또는 달걀모양으로 5~7개가 2줄로 배열돼 있다.

5~7월에 피는 꽃은 흰색의 복총상꽃차례가 원줄기의 끝부분에 달리며,둥근모양의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데,한라산 왕솜대는 다른 지역의 왕솜대와 뿌리모양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흰 꽃이 풍성하게 피는 장미과의 ‘귀룽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15m 높이에 수피는 검은색을 띤 갈색으로 어린 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뒷면은 회색을 띤 갈색으로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흰색의 총상꽃차례로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열매는 6~7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다른 지역 귀룽나무는 땅을 향해 꽃이 피어나지만,한라산 귀룽나무 꽃은 하늘로 솟아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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