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오는 3월말 문을 여는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운영자로 (사)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가 결정됐다.

서귀포보건소는 20일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 민간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위탁 희망기관의 사업계획서와 운영 주체의 공신력,재정능력,사업실적,적자 발생시 대처 방안 등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신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탁 기간은 개원일로부터 3년이며 기간 만료전에 관리능력 등을 평가,기간을 연장(갱신)할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이달말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력 채용과 교육 등을 거쳐 3월중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14일 154만원이며,제주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가유공자의 가족과 그 배우자,다문화가족의 산모,셋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 등은 50% 감면된다.

서귀포 공공산후조리원은 국비 5억원 등 18억3100만원을 들여 1층 548㎡의 건물에 산모방 14실과 신생아실·좌욕실·모유수유실·맛사지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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