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중국·대만 인센티브 여행단 유치 확정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도가 단일 관광객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만5000여명의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스티브 밴 엔델(Steve Van Andel) 암웨이 회장은 8일 우근민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2014년 상반기 중국·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투어단 2만5000명의 목적지로 제주도가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7~13일까지 3차에 걸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열리는 한국 암웨이 다이아몬드 세미나 격려차 제주를 찾은 그는 "제주방문이 처음이지만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신혼 관광지로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세계 58개국 암웨이 가족들이 제주를 방문하게 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중국·대만을 비롯해 58개국의 암웨이사에 제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일본 암웨이사에서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웨이 그룹은 1959년 창립, 1000여종의 제품을 개발·생산·유통하는 거대 기업으로 전세계 58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한국 암웨이사는 2010년 8000명의 인센티브 투어단을 제주에 보낸바 있고, 제주도는 지난 해 중국 암웨이사 임원진 초청, 우 지사의 대만 암웨이사 방문 등을 통해 암웨이 인센티브 여행단의 2014년 상반기 제주 방문 유치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 9월 1만1200명이 제주를 찾았던 바오젠그룹 인센티브 여행단 1만5000명이 내년에 제주를 찾을 예정인 가운데 2만5000여명에 이르는 암웨이 인센티브 여행단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제주가 세계적인 인센티브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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