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관광객 강은경씨.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홀로 제주에 여행 온 40대 여성의 행방이 6일째 묘연해 경찰이 공개 수색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제주에 2박 3일 일정으로 여행 온 관광객 강은경씨(40·여·서울)를 찾기 위해 3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여행 첫날 강씨는 성산읍 주변의 올레길 1코스를 탐방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비로 인해 일정을 취소하고,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다음 날인 12일 오전 7시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들은 14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A씨는 키 163㎝에 몸무게 50㎏로 실종 당시 등산복과 배낭을 착용했다.

현재 경찰은 올레길 1코스와 휴대전화 마지막 수신이 잡힌 서귀포 성산읍 시흥리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며,수색작업에는 경찰과 소방인력 등 250여 명과 구조견 2마리가 투입돼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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