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개선 도움응답 82%···성능 만족 67%

[제주도민일보 이상민 기자]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해 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노후 경유차량을 LPG로 엔진 개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을 부착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중  2011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벌였던 차량 327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1개월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노후된 경유자동차를 LPG 엔진개조 후 성능이 어떻냐는 질문에 응답자 112명(67%)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대기개선 정도에서 응답자 137명(82%)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배출가스 저감차량의 부착장치 제거 여부 문항에서는 응답자 148명(88%)이 '아니오'로 답해 계속 사용할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연비와 출력부분은 일부 '불만족'으로 답했다.

도 관계자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노후된 경유자동차를 LPG로 엔진개조시 보조금을 90% 지원하는 제도다"며 "폐차시까지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 주고, 약 60여가지의 엔진부품 교체가 이뤄져 엔진수명이 대폭 연장되는 장점 등 차량이용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게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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