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2일 서귀포시내 주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모 안경점 인근에 세워진 오토바이에서 화재가 발생해 적재함 일부가 불에 탔다.

20여분 뒤인 3시 4분에는 오토바이 화재가 발생했던 지점에서 80m 떨어진 고모씨(74)씨 다세대 주택 앞 복도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복도 앞에서 종이박스가 쌓여져 있었으며, 화재가 발생한 두 장소 모두 특별한 화재원인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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