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코피가 흘러 지혈되지 않자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30분께 서귀포 남서방 444km 해상에서 2009대륙호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응급환자 상태확인 결과, 코피가 계속 나서 지혈이 되지 않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임을 확인하고, 함정내 원격의료시스템 이용해 목포 한국병원과 연결해 지혈방법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환자는 서귀포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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