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6일 우근민 지사가 해경청을 방문해 추자도에서 발생한 복어 중독사건과 관련, 발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은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주 추자도 참굴비 축제장에서 주민, 관광객 등 9여명이 복어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여 헬기와 함정으로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송 청장은 ‘복어를 먹은 일행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일행 모두를 병원으로 이송시킬 것을 지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지사는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자세로 추가 인명피해를 막은 송 청장에게 고마움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21일 모슬포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시 몸을 아끼지 않는 해양경찰의 행동으로 추가 피해를 예방한 것에 노고를 치하하면서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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