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 많은 중문·색달
담수 수영장 운영 화순

▲ 중문해수욕장이 오는 30일 개장한다. 서귀포시 제공.

[제주도민일보 문정임 기자] 서귀포시 중문·색달 해변이 오는 30일 개장한다.

중문·색달 해변은 바닷물이 깨끗하고 주변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주변에 민박·호텔·골프장 등 관광 편의시설이 두루 자리해 피서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중문·색달 해변 개장식은 30일 오전 10시 해변 종합 상황실 앞에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귀포 해양경찰서와 서귀포 119구조대, 시민 수상안전 요원 등도 참여해 합동 구조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예래동(동장 정문석)은 중문·색달 해변 개장을 앞두고 탈의장·샤워장·화장실·파고라 등 피서객 편의시설과 종합 상황실 설치, 주변 환경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내달 1일에는 화순 금모래해변도 개장한다. 가족친화형 해변을 표방하는 안덕면 화순금모래해변은 담수수영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화순금모래해변은 서쪽으로 산방산과 송악산, 동쪽으로 박수기정과 군산, 남쪽으로 형제섬과 마라·가파도, 북쪽으로는 광활한 목장이 드넓게 펼쳐져 주변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용천수를 활용한 담수 수영장과 담수욕장도 무료로 운영된다. 담수수영장은 대형 미끄럼틀(40m)이 설치돼 특색있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성인풀과 유아풀이 구분돼 서로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다 카약과 바다 자전거, 바다 래프팅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백사장에서는 한여름밤의 영화상영이 7월21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오후 7시30분~10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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