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택시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 20일 낮, 평소같으면 대기하는 택시들로 복잡했을 칠성로 인근 도로가 한적한 모습이다. 이날 개인용무로 ‘휴무’를 써 붙이고 차를 이용하던 한 개인택시 기사는 “계속 오르는 기름값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파업을 진행했는데, 일부 시민들은 택시가 빠지면서 도로가 한산해지자 파업해서 좋다는 말을 하더라”며 “본질은 그게 아니다. 비 오는 날에도 12시간이상 운전대를 잡고 고작 몇만원 쥐어가는 사정을 알아달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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