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노조단원 '헐리우드 엑션으로 도민 우롱'

제주도립무용단 일반 단원들이 30일 성명을 내고 " 지난 27일  민주노총이  주장한 안무자가 임산부 단원에게 고성과 폭언을 가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는 성명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 라며 "민주노총과 노조단원들이 왜곡된 내용으로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단원들은 "안무자가 임신한 단원을 시비하고 폭행했다는 말을 모두 거짓이다"라며 "오히려 해당 여성단원이 안무자를 노골적으로 째려보며 안무자에게 배울 것이 뭐가 있느냐는 등 시비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또 해당 단원에게 장구채로 폭행하려 했다는 민주노총에 주장해 대해서는" 그날은 태평무와 살풀이를 연습해 장구채 자체가 없었다" 반박했다

 이와 함께 일반 단원들은 "노조 단원들이 전체 연습 지시에 따르지 않는 등 분위기를 깨뜨리는 행동을 많이 했다"며 " 노조단원들이 말과 행동이 너무 지나쳐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고 말했다

임산부 단원이 정신적 쇼크와 공포에 시달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단원과 노조단원들이 모여 낄낄 대는 모습을 봤다"며 "헐리우드 액션으로 안무자와 우리들(일반단원) 그리고 도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임산부 단원이 정신적 쇼크로 구급차에 실려가도 내다보지도 않았다는 민주노총에 주장에 대해 문화진흥본부 관계자는 "공연사업과장이 현장에 달려갔다"며 "현장에서 민주노총 관계자와도 마주쳤는데 왜 그런 소리를 하느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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