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학교 전문상담인력 추가 배치

위험군 학생 특별관리 지원

[제주도민일보 변상희 기자] 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도내 10개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지난 25일 도내 중학교 3개교와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개교에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집중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학교는 지난 1월 이후 117 학교폭력신고전화 접수결과와 도교육청 자체 학교폭력 사례심사 결과로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담임 장학사를 배정하고 전문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방활동과 연수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사안은 경찰이 직접 개입하게 되며, 위험군 학생에 대한 특별관리도 이뤄진다.

특별지원 대상학교와 관련한 사항은 자칫 '학교폭력 학교' 낙인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도교육청은 해당 사업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