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인 규명 위해 국과수 조사 의뢰키로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최근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음주단속에 투입됐던 경찰 순찰차가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10시15분께 음주단속을 하던 중동지구대 소속 김모(41) 경사가 단속 과정에서 도주하는 차량을 검거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그 순간 순찰차가 굉음을 내며 돌진했고,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인근 주택가 담벼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경사와 택시기사가 부상을 입었다.

한편, 순찰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2009년식 SM3 차량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