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4일 도내 일대서… 다양한 볼거리·체험 행사 풍성

[제주도민일보 김성진 기자] 내달 11일부터 4일간 제주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해비치호텔은 오는 6월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대한민국 예술인의 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민간예술단체와 국가, 기업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오는 8·9일에는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먼저 8일 오후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해비치호텔 아트리움 특설 무대에서 ‘재즈 스토리’(Jazz Story) 공연을 펼친다.

다음날인 9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밴드 크라잉넛과 클래지콰이 출신의 호란이 이끄는 이바디 밴드가 그랜드볼룸에서 ‘블루콘서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아트페스티벌은 11일 오후 3시 그랜드볼룸에서 방송인 홍록기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개그맨과 가수·방송인으로 활동하다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은 이동우가 출연해, 14·15일 양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무대에서 실명 후의 시련과 아픔, 그리고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12~16일 제주대 아라뮤즈홀과 서귀포 김정문화회관, 제주아트센터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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