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15일부터 4일간 294회 임시회 개회

[제주도민일보 한종수 기자] 제주도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내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15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다음 회기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와 여성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의회운영위원회 제1차 회의, 상임위원회별 현안보고 및 안건심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해군기지 문제와 행정체제개편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 때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추진 상황 보고’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현안사항 보고’ ‘1차산업 분야 FTA 대응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보고받는다.

아울러 ‘해녀문화센터 신축’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건물 및 부지 매입’ 등 2건의 동의안과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심의회 설치·운영 및 광역시설의 고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이 상정된다.

이밖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주관한 다문화교육의 현실과 정책적 지원방안을 주제로한 제주교육 포럼이 1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은 제주설문대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다문화 교육과 관련된 담당자, 교사,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편 지하수 공수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심의 안건으로 제출한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과 ‘제주도개발공사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및 용도변경허가 동의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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