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11시 40분께 송악산 절벽 아래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 일대를 수색한 결과 해안절벽과 20여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이모씨(26․회사원)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가족은 지난 5월 23일 이후 연락이 끊겨 이씨를 가출자로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통화 중 “직장에 적응이 되지 않아 괴롭다”고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이씨의 골절이 심한 점 등을 미뤄 절벽아래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