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8월 4일까지, 문예회관

▲ 강치효 작’ ‘이인노 시 매화’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이하 협회)가 2010 제주서예문화축제를 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서예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올해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제주도서예대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그동안 서예예술분야는 일단 도민이나 대중의 관심보다는 서예들인만의 문화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였다. 이에 협회가 서예전문가뿐만 아니라 동호인 ,도민, 학생, 서등 모두가 행사의 주체가 되고 대중성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행사구성 5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제 1전시실에서는 제17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대전에서 입선 이상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2전시실에는 제주도서예대전에 입상하거나 일정한 요건을 갖춘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실 한 켠에는 ‘열린전시 깃발전’이라는 주제로 도대 동호힌 단체, 원로, 중견 서예인들의 작품을 깃발로 제작, 서예의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한 작품도 28점 선보인다. 서예와 관련된 영상을 선보여 도민들에게 서예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8월1일은 일반 도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서예문화유적을 답사한다.
한경면 절부암, 대정읍 추사선생 유배지 등을 탐방하게 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지회가 주최한다. 이 단체는 1989년 창립이후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회 창립 이후 회원전 개최 및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이상 작품 제주 전시 유치, 제주특별자치도서예대전 및 제주서예문화 축제 개최, 서울, 광주 지역과의 교류전을 해왔다. 특히 작년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 초청으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제주 초청전을 열어 지역 서예문화 발전에 힘써왔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서예인들가지 모여 반복적으로 행사를 해온것이 대중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는 서예문화축제 행사를 계속 개최, 제주서예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010-669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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