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달 맞아 5월 한달 간 운영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제주보호관찰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명 수배된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불안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폐단을 막고,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특별 자수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 자수기간은 엄정한 법집행도 중요하지만, 준수사항의 위반정도와 개개인의 사정을 살펴 선도위주의 보호관찰을 집행, 따뜻한 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 자수기간 동안에 자수한 지명수배자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석방 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자수는 제주보호관찰소 또는 가까운 보호관찰소에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 전자우편, 서면 등에 의하여 자수하면 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1066명이 수배된 가운데 제주는 보호관찰대상자 770명 중 12명이 준수사항 위반 등으로 구인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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