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선거를 일찍 마치고 서울에서 온 손님과 함께 서귀포시 ‘작가의 산책 길’을 걸었습니다.
 
이중섭 미술관·걸매생태공원·세계조가비박물관·기당미술관·칠십리공원·새연교·자구리해안·소남머리·소정방·서복공원·소암기념관까지 모두 들러보았습니다. 그런데 걸으면서 보니 길 안내판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내려오면 바로 리본이나 안내판이 있어야 합니다. 기당으로 들어가는 곳에도 천지연 나오는 삼거리 코스에서도요. 길을 찾는다고 시간을 많이 소비했어요. 나무 안내판이 비싸면 간단한 표식도 관계없을 것 같아요. 

또, 소암기념관 실내 바닥이 특별한 공법인지 모르지만 발 움직일때마다 삑삑 소리가 나 거슬렸습니다. 실내화를 준비해 관람객들이 더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귀포시청 인터넷신문고 3725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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