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9일 이도동 연갤러리

▲ 유창훈 작 ‘호기심’

제주시 연갤러리가 ‘찬란한 여름날, emerald green’ 이라는 주제로 제주작가 소장전을 마련한다.

다음달 1~9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소장전에는 강명순, 강보라미, 고난영, 고승철, 김수현, 김원구, 오기영, 양용방, 유창훈, 장근영, 정미선, 최영희, 최형양, 한용국, 허민자와 원로작가 5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린 한국화가 유창훈의 ‘호기심’, 제주의 자연을 보듬는 모성애를 간직한 마조신을 형상화한 도예가 장근영씨의 ‘마조신, 무차별적으로 부서지고 획일화되는 도시화와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표현한 한국화가 오기영의 도시-사라진 풍경, 다양한 장르, 다양한 주제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연갤러리 관장은 “멀게만 느껴지는 미술감상의 시간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무더운 여름 갤러리를 찾아 더위와 지루함을 날려버리고  제주작가들만의 독특한 예술의 세계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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