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부터 사흘간···폴존키팅 전 호주 총리 등 각국 주요인사 참석

▲ 지난해 5월 28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6회 제주포럼 개막식이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민일보 이상민 기자] 제7회 제주포럼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제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표선면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트렌드와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내건 이번 포럼은 국내 1750명, 국외 250명 등 2000여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3일 확정했다. 도는 경제 단일주제로 운영되는 다보스, 보아오 포럼과의 차별화를 위해 참여 기관 별로 세션을 기획(콘도미니엄 방식)했다. 또 주제를 다양화시켜 다방면의 글로벌 현안과 국가·사회적 관심사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지난해 운영 과정서 제기된 개선과제도 수렴했다. 우선 금~일요일까지 열리던 포럼시기를 목~토요일로 조정했다. 또 세션시간을 70분에서 80분으로, 64개의 세션을 60세션 내외로 변경하는 한편,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적인 IT기술자와 대중스타를 초청한다.

이번 포럼에는 23개의 기관에서 60개의 세션을 운영한다. 주요 기관은 제주도, 외교통상부, 제주평화연구원, 동아시아재단, JDC,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간개발연구원 등이다.

▲ 지난해 5월 28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6회 제주포럼 개막식이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제주도민일보 DB
현재 참가가 확정된 주요 인사는 폴존키팅 전 호주총리, 아피시트 전 태국총리, 람베르토 유럽안보협력기구 사무총장 등이다. 외교단으로 캐서린 스티븐슨 미 백악관 공공외교 차관, 성김 주한미국대사, 국내 인사로 한승수 전 총리, 조순 전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하게 된다.

한편 도는 제주 홍보를 위해 포럼 기간 중 관광프로그램, 제주도 홍보부스, 제주 전통차 및 향토음식 시식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