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중 18명 석방
서귀포 경찰서는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바위에 카약을 타고 들어간 국제평화활동가 등 16명을 공동재물손괴와 무단침입 혐의로 연행했다.
또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서귀포경찰서 정문을 막고 항의한 주민 5명을 불법집회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국제평화활동가들은 26일 낮 12시께 카약을 타고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 사업단측이 설치한 철조망을 손괴하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연행된 21명 중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권술용 생명평화순례단장 등 3명을 유치장에 입감하고, 나머지 18명은 이날 석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