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는 27일 지명수배 중 남의 밭에 들어가 브로콜리를 훔친 김모씨(42)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20분께 애월읍 소재 김모씨(58·여)의 밭에 들어가 미리 준비하고 간 칼을 이용해 브로콜리 60kg 시가 15만원 상당을 마대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김씨가 화물차에 브로콜리를 싣고 가는 것을 목격해 차량번호를 조회해 검거했다.

한편 피의자 김씨는 동부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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