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유배문화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제주유배문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관광공사는 8일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인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며 “이번 양성과정은 지난해 제주대학교에서 이뤄진 ‘제주유배문화 내비게이터 양성교육’을 잇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번 교육이 추사 김정희 선생을 주제로 한 교육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과거 제주성안에 적거했던 유배인들의 삶과 제주관광의 연계를 모티브로 한 교육이라는 설명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유배길의 의미와 가치를 중심으로 유배길 운영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전문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유배길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우수 교육생의 경우 국내 타 유배지 답사기회도 제공된다. 강의는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또는 제주유배길 홈페이지(www.jejuyubae.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유배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제주 유배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정보와 편의,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제주유배문화가 제주 관광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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