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부터 4일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제39회 전국소녀체육대회를 앞두 21일 오전 11시 김정준 총감독(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전력 분석 보고회 개최, 이번 대회 메달목표와 종목별 최종 전력을 점검했다.

도체육회는 이번 대회 23개 종목에 본부·경기임원, 선수 등 총 532명의 선수단을 파견, 30개 이상의 메달은 노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목표한 26개 보다 다소 높게 설정됐으나 실제 획득한 메달수(13종목·33개)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기록 종목인 육상과 수영·역도·체조·근대5종 등에서 10개 이상의 메달이 예상되고, 축구와 배구·테니스·정구·배드민턴 등 단체구기 및 개인종목에서 모두 3개 이상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복싱·유도·씨름·레슬링·태권도 등 체급종목에서 총 17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백중세로 뷴류되는 선수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목표 이상의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며 “남은 기간 상대팀에 대한 철저한 전력분석을 토대로 한 별도의 전지훈련 및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높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체육회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 제주도 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이번대회의 선전을 다짐한다.
/박민호 기자 mino@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