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회장 우근민) 제21기 집행부 제1차 이사회가 체육회 임원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5시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회의는 새로구성된 임원에 대한 선임장 수여 및 2010년 주요 현황 및 추진 업무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근민 도지사는“최근 체육회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며 “새로 구성된 부회장·이사 등이 분파와 정파에 힙쓸리지 않고 체육회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어 “제주출신이 아닌 행정부지사를 상임부회장에 내정한 것은 체육회의 개혁을 위한 것”이라며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위해 선수를 양성, 전국꼴찌에서 한단계 한단계 올라서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밝혔다.
이후 회의는 김왕식 부회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2010년 주요 현황 및 추진 업무보고,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 결과 등을 보고와 함께 김정준 신임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고문단 및 10개의 각종위원회 위촉 등은 도체육회장에게 위임했다.
/박민호 기자 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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