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수술·제왕절개수술·치핵수술 순으로 많아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지난해 도민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거주자 가운데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2599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왕절개수술(2173명), 치핵수술(2042명), 일반척추수술(1150명), 충수절제술(1133명) 순이었다.

도내 요양기관(병의원) 기준으로는 백내장수술(2465명), 제왕절개수술(2220명), 치핵수술(1956명), 충수절제술(1128명), 자궁절제술(713)로 나타났다.

특히, 요양기관 소재지별 수술로는 절반이 넘는 50.8%가 수도권에서 수술을 받아 수도권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시가 39만9557명(27.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도 27만8718명(18.8%), 부산시 13만562명(8.8%), 대구시 9만3174명(6.3%), 경상남도 8만3355명(5.6%), 인천시 7만4662명(5.0%)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1만2851명(0.9%)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는 148만1435명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로 28만9867명이 수술을 받았고, 이어 치핵수술(24만6986명), 제왕절개수술(16만5013명), 일반척추수술(15만5229명), 충수절제술(10만98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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