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싶은 선물 男 ‘의류’ 女 ‘액세서리’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직장인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꽃다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23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남·녀 모두 꽃다발(남 39.2%, 여 4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책 또는 CD(16.5%),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남성 직장인의 21.5%가 옷과 목도리, 장갑과 같은 '의류'를 선택했고, 이어 현찰(17.4%), 소형 전자제품(15.4%)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은 시계와 반지 등 액세서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18.9%), 현찰(17.0%)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공연 티켓(9.1%), 깜짝 이벤트(6.4%),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5.9%) 등을 선택한 직장인도 있었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에 지인 및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비용으로 예상하는 평균 경비는 11만5000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고, 선물 구입비용은 남성이 13만3000원 정도로 여성의 지출비용 9만8000원에 비해 3만8000원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