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환자 안전관리 우수성 인정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과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강성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환자의 안전보장과 진료체계, 의료질향상, 약물관리, 감염관리, 의료기관의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만족도 등 13개 부문 404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양 병원은 이달부터 2015년까지 12월까지 4년간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참여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성하 병원장은 “이번 인증 평가의 수준이 서울 대형병원과 다르지 않아 중증질환 환자들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도내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셈”이라며 “인증을 획득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수준이 믿을 만한 병원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의료 수준의 향상을 도모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기관인증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각 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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