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시청에서 에코푸드 아카데미를 열고 약 30여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10개월 교육을 마쳤습니다. 서귀포시의 전통적인 식품을 찾아서 일자리와 생활의 향상을 위해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교육을 받고 에코푸드 프랜차이즈 창업하게 되면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컨설팅까지 완전 맞춤으로 성공의 깃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명을 선정하고, 올해 3명을 선정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카페 동아리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에코푸드의 취지는 너무나 큰 가치와 의미가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의 홍보를 비롯해, 관광객의 맛과 향토적인 평가에 따라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해 전문적인 인적 구성원을 확보한다면 사회적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에도 엄청난 파급 효가가 있을 것으로 계획된 교육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누구를 바라보고 있어야 할까요? 사업을 시작했거나 시작하기 위해 1억원을 투자해 매장을 만든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서귀포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 3519번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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