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장마전선 북상, 평균기온 상승… 폭염빈도 증가 예상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한반도의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피해가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20일이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폭염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은 일사병, 열사병, 뇌일혈 등 개인 질병을 일으키고 농수축산물, 생필품 등의 수급차질, 정전사태, 에너지비용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피해를 야기시킨다.

폭염피해는 상황 확인이 어렵고 동시다발적 발생으로 응급의료체계의 신속한 가동이 어려워 노인계층이나 재해약자, 도심지역에 큰 피해를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도민에게는 소방방재청 사이트를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주의보, 일 최고기온이 35℃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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