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력 조사시 진술신빙성 확보 및 인권보호

▲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청장실에서 장애인 성폭력 조사시 수화통역 및 행동·진술 분석을 하는 전문가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9일 청장실에서 장애인 성폭력 조사시 수화통역 및 행동·진술 분석을 하는 전문가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행동진술분석 전문가는 13세미만 아동 및 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건의 발생시 피해자 진술이 오염되지 않는 경찰 조사단계에 전문가가 참여해 행동과 진술을 분석하는 과학적 수사시스템으로 현재 제주원스톱지원센터에서 임상심리전문가(한라병원 임상심리연구센터소장 김지윤) 1명이 위촉돼 지난해 5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위촉된 장애인 관련 참여전문가들은 모두 국가공인수화통역자격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장애인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제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조사시 참여해 정신·심리상태 및 진술내용 등에 대한 의견제시 등 신빙성 제고 및 인권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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