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동은 기자] 9일 제주지방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서해상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앞으로 10~30cm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중산간 도로에 결빙이 시작되고 있어 중간간을 지나는 경우 체인을 장착해야 통행이 가능하다.

현재 1100도로는 대형차량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5.16도로와 평화로, 남조로, 비자림로, 산록도로에서도 소형차에 한해 체인을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7도로 어제보다 많이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3.0~6.0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춥겠고 낮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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