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형유산 네트워크 회의 개최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제주도가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 문화 야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협력해 오는 3일까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정보화 네트워킹의 역할’이란 주제로 2011 아시아 태평양 무형유산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 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본의 노리꼬 아이까와 전 유네스코 무형유산 과장 등 해외 무형유산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 발표를 담당한다. 주제 발표 이후 인도, 캐나다, 필리핀 등 아태지역 13개국 무형유산 고위정책결정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을 펼친다.

또한 제주도는 해녀문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해녀박물관 탐방 등 제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유·무형의 해녀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했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무형유산 정보, 네트워킹 관련 주제 발표 및 토론 △무형유산 국가보고서 발표 및 토론 △아태지역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공동협력 의제 채택 △무형유산 보호 현장 방문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14년 9월에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국제적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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