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050억원, 서부지역 관광 중추역할 기대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총 사업비 4050억원을 들여 건설 중인 종합 레저휴양지 ‘라온프라이빗타운’이 오는 24일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서부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고 4계절 활용이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현대적·고품격 장기체류형 종합 레저휴양지 라온프라이빗타운이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소개했다.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지금까지 3300억원을 투자해 휴양콘도미니엄 934실, 관광호텔 51실, 골프장 9홀, 골프연습장,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일 단지로는 도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다.

특히 리조트 분양과정에서 중국 등 현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난 10월 말까지 189실, 1,038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가를 유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치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산149-6번지 일원으로 부지면적 78만 4884㎡ 건축연면적 18만 1727㎡규모로 지난 4월 제주투자진흥기구로 지정받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는 4050억원 수준으로 제주도는 사업비가 모두 투자될 경우 540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85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장 이후 연평균 5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억 6600만원의 부가가치가 매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5363명 이상의 취업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제주도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은 앞으로 서부권 관광거점지역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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