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절차 밟아 내년 초 최종 확정 발표

▲ 제주특별자치도가 11일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추진한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민일보 장정욱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선정한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스위스에 소재한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타운 등과 함께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됨으로써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세계7대자연경관은 최종 후보지 28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인터넷, 문자, 전화 투표 집계를 통해 선정됐다. 순위 및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발표는 알파벳 순으로 진행됐다.

다만 이번 발표가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최종 확정 발표는 아니다. 재단은 후보지의 요구에 따라 공인기관의 검증 절차를 밟아 내년 초 확정발표를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져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막대한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 오고 제주도의 브랜드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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